이상의 일상

자동차 점검을 받으러 서비스센터에 다녀왔다. 서비스의 품질이라든지 점검 결과가 만족스럽진 않지만 (이상없다고 했지만, 또 불이 들어왔으므로) 우선 센터의 정보를 기록해 둔다. 전주의 아우디서비스센터를 이용하려면, 미리 예약을 하고 가야한다. 나도 오전중에 문의전화를 하고 방문하였다. 이 곳으로 들어가면 직원 분이 세 명 앉아 있다. 센터 자체가 서울처럼 크진 않지만, 위층에 대기실이 있는 건 편했다. 저 뒤에 있는 창으로, 점검 상황을 지켜볼 수도 있긴 하다. 오른편엔 커피와 비타민 음료수도 몇 개 있다. 영화가 몇 편 결제되어 있어 볼 수도 있고 TV를 볼 수도 있다. 2시간 정도 대기해야 했는데, 덕분에 편히 대기하긴 했다. 2층 입구 왼쪽으로 화장실도 있고 깔끔한 편이다. 실질적인 점검은 1층 입구..

온도가 차츰 높아지면서 다시 뷰 맛집을 찾아 다니기에 좋은 날씨가 되고 있다. 작년 가을에 가보았던 뷰가 좋은 해방촌 맛집 더백푸드트럭을 소개한다. 더백푸드트럭은 뷰 맛집으로 버거도 맛있다 !! 주객이 전도되었다. 주인공이 뷰인 이유는 직접 가보면 알게 되는데..! 해질녘에 가면 바로 앞에 소월길로 오를 수 있는 데크 길을 따라 올라서서 더백푸드트럭 방면으로 노을을 감상할 수 있고, 멋진 야경도 볼 수 있다. 여기는 굳이 무엇을 먹지 않아도 소월길 쪽에 올라서 뷰만 보아도 장관인 곳. 앉아서 버거도 먹고 맥주도 한 잔 하면서 기분을 내고 싶다면 더백푸드트럭을 추천한다. * 웨이팅은 가게 안에서 직접 해야하며 2층, 3층(루프탑)을 선택하여 웨이팅을 할 수 있으며, 웨이팅이 길고, 금요일 저녁의 경우 6시..

남영역 근처, 용산 커피 맛집 에스프레소바 바마셀. 용산 인근은 커피집이 상당히 많은 편인데 카페마다 특성도 다 달라서 마시고 싶은 커피에 따라, 그 날 기분에 따라, 분위기에 따라 카페를 골라 가는 재미가 있다. 그 중에서도 바마셀은 커피 맛집으로 영업시간은 평일 10:00~19:00 주말, 공휴일 11:00~19:00 수요일 11:00~15:00 휴무는 매주 목요일이라고 하고, 라스트 오더는 영업시간 30분 전에 마감한다고 한다. 얼마 전에 연예인의 방문으로 방송을 타며 더 유명해진 곳. 주차장은 없고, 신기하게도 매장에서 마실 수 있는 메뉴와 테이크아웃 메뉴가 조금 다르다. 테이크아웃 메뉴는 일반 카페와 비슷하게 아메리카노, 라떼, 바닐라 라떼, 카라멜 라떼, 카페모카와 같은 메뉴들이 있으며 가격은..

해방촌, 신흥로길의 분위기 좋은 펍 피치스. 해방촌의 유명한 피자 맛집 보니스피자펍 근처에 위치한 분위기 좋은 와인바. 실내에는 룸으로 되어있는 곳도 있고 바에서 마시거나 바 근처의 오픈 테이블도 있다. 룸 크기도 다양하여 여섯명이 들어가도 넓직하게 있을 수 있는 곳도 있다. 칵테일이나 하이볼, 맥주, 위스키도 있어서 와인이 아니더라도 다양한 술을 주문할 수 있다. 우리가 주문한 메뉴는, 비고르 레드와인 35,000원 크림 리가토니 파스타 14,000원 감자튀김 9,000원 안주는 깔끔하게 나오며 안주 가격이 조금 높긴 하지만 분위기가 좋아 한 잔 하기에 좋다.

안국역 인근, 덕성여자중학교와 덕성여자고등학교 사이 돌담길은 감고당길이라고 불린다. 감고당길을 걷다 우연히 발견한 화랑, 포트폴리오 Portfolio. 외부에서 부터 모던한 인테리어가 눈에 띈다. 많은 사람들이 지나다니는 길인 관계로 외부 사진에는 사람들의 얼굴이 찍혀있을 확률이 높아 사진을 게재하지 않는다. 2층은 작업실로, 1층은 편집샵으로 사용되고 있다. 실내로 들어서면 종이로 만든 물건들이 눈에 들어오는데, 나무로 된 가판대위에 놓인 종이들이 모던한 인테리어와 함께 따뜻한 느낌을 준다. 재질이 좋은 종이로 옛 방식대로 실로 묶어 만든 노트를 주로 판매한다. 드로잉, 습작노트로 선물을 하면 좋을 것 같다. 엽서나 달력으로 만든 것들도 예쁘고 종이의 질감이 좋아 사고싶은 충동을 일으킨다.

서울, 비오는 날 산책하기 좋은 곳, 잠수교를 소개하려 한다. 비가 오는 저녁 가볍게 산책을 하고 싶은 곳을 찾다가 잠수교를 다녀왔다. 잠수교는 버스를 타고 갈 수도 있지만 차를 끌고 가기에도 좋다. 잠수교 중간중간에 잠시 정차가 가능한 곳이 있어 사람들이 차를 세우고 한강을 구경하다 가기도 한다. 만약 긴 시간 주차를 한다면 반포한강공원 주차장에 주차를 하는 것도 방법이다. 잠수교는 반포대교 아래에 있어서 반포대교가 지붕같은 역할을 해주고 차도가 왕복 2차선 도로로 그 외 공간은 자전거 도로나 인도로 사용된다. 때문에 바람이 많이 불지 않는다면 비가 오더라도 우산이 없이 걸을 수도 있다. 잠수교에서는 양쪽으로 한남대교와 동작대교가 보이며 반포쪽의 아파트뷰나 보광동쪽의 뷰를 구경하며 걸을 수 있다. 반포..

종로구 삼청동에 소금빵 맛집으로 유명한 브레드 베이커 스미스 빵 집을 다녀왔다. 1층에는 스미스가 좋아하는 테라스 식당으로, 샌드위치, 피자, 파스타 등 이탈리안 맛집으로 유명한 곳이다. 베이커리는 그 위 2층에 있다. 2층으로 올라서는 길에는 밝은 인테리어의 베이커리 가게가 보인다. 내부에는 깨끗하고 테이블 수도 생각보다 많다. 커피를 마시며 쉬어갈 수 있는 곳. 아메리카노는 4,000원, 카페라떼 5,000원. 샌드위치도 주문 가능. 샌드위치가 인기가 많아 보였다. 오른 편에는 간단한 쿠키나 스콘, 파운드 조각케익 등을 판매하는데 방문 시간이 점심시간 이후여서 그런지 빵이 많지 않았다. 2,000원에서 4,000원 정도의 금액으로 간단한 디저트류를 시도해볼 수 있었다.

오늘은 효창동 빵 맛집인 우스블랑을 소개한다. 효창공원과 효창공원역 사이에 있는 빵집 우스블랑. 효창공원 인근에는 빵 맛집이 많지 않다. 그렇지만 우스블랑이 있어서 다행. 사진은 우스블랑 정문. 앞에는 잠시 1~2대 정도 차가 정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으며, 건물 뒤로 돌아가면 4대 정도 주차할 수 있는 반지하 주차장이 있다. 그렇지만 늘 손님이 많아 주차가 어려워 실내에서 먹고 가려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1층에서는 구워놓은 빵을 보고 직접 고를 수 있다. 샌드위치는 커피와 같이 직접 주문이 가능하다. 1층에도 큰 테이블이 있어서 앉아서 먹을 수 있지만, 우리는 1층에서 샌드위치와 커피를 주문하고 2층으로 올라왔다. 2층으로 올라오면 손을 씻을 수 있는 공간과 앉아서 먹을 수 있는 테이블..

효창공원 인근 짜장면집 신성각. 지나가다 우연히 발견한 곳. 점심 시간에 어르신들이 많이 오셔서 줄을 서는 것을 보고 즉흥적으로 방문해보기로 하였다. 왠지 숨은 고수의 맛집의 분위기가 느껴졌다. 늦은 점심, 이른 저녁 쯤으로 애매한 시간에 들어가게 되었는데 손님이 아무도 없어서 주문이 가능한지 여쭤보았다. 짜장면 두 그릇이 가능하다는 얘기를 듣고 가게 안으로 들어섰다. 보통은 재료가 소진되면 문을 닫으시기 때문에 일찍 와야 원하는 메뉴를 주문할 수 있다고 하셨다. 내부는 4인이 앉을 수 있는 자리가 2개, 6인이 앉을 수 있는 자리 1개로 좁은 편이었다. 가게가 오래된 흔적이 그대로 남아있으며 테이블과 의자도 어르신들의 향수를 자극할 것 같다. 무엇보다 위생상태가 상당히 좋았는데 이렇게 오래된 가게가 먼..

숙대 앞 커리 맛집 베나레스를 다녀왔다. 베나레스는 인디안 커리하우스 체인점으로 주로 대학가에 있다. 입구에는 메뉴, 가격, 이벤트가 소개되어 있는데 오늘의 커리를 주문하면 밥과 커리가 6,500원 세트메뉴는 9,000원에 판매중이다. 세트메뉴에는 약간의 샐러드, 커리, 밥, 난 (플레인, 버터, 마늘 선택1)이 나온다. 저렴한 가격에 무려 1인 1메뉴 주문시에는 커리가 커리와 밥 무한리필이 가능하다. 가격도 저렴한데 맛도 괜찮아서 추천하는 식당이다. 포장, 배달 전용 메뉴도 있는데 해당 메뉴는 9,000원 짜리 1인 세트 메뉴와 동일하다. 양이 많은 1인분 정도로 먹는 양이 좀 적닥면 2명이 먹어도 괜찮은 양이다. 가격은 메뉴판 참고. 우리는 탄두리 커플세트 2인 24,000원 짜리에 커리를 치킨 티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