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암동 해방촌 오거리 신흥시장 근처에 있는 해방식당에 다녀왔다. 밤 산책 이후 저녁이 늦어져 거의 라스트 오더 시간에 맞춰 늦게 방문 하게됐는데 친절하셨고, 맛도 기대보다 좋았다. 내부에 테이블이 꽤 된다. 밖에서 보였던 외관 만큼 나름 아늑하고 예뻤다. 특히 해방식당의 매력은 이 자리가 아닐까 싶은데, 밖에서 길을 걷다 보면 이 창가 자리를 활용한 테이블이 눈에 많이 띈다. 이곳에 앉아 식사하는 모습을 보며 궁금하기도 했고 불편하지 않나 (관종인가) 싶기도 했었다. 그래서 이번엔 여기에 앉아봤다 (?) 이 자리에 앉아서 우리가 주문한 메뉴는 버터 치킨 커리와 라구파스타 이다. 사실 해방촌이 요즘 너무 힙하다 보니 큰 기대는 하지 않고 들어가는데, 그래서였는지 생각보다 음식이 맛이 매우 좋았다. 특히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