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의 일상

종로구 삼청동에 소금빵 맛집으로 유명한 브레드 베이커 스미스 빵 집을 다녀왔다. 1층에는 스미스가 좋아하는 테라스 식당으로, 샌드위치, 피자, 파스타 등 이탈리안 맛집으로 유명한 곳이다. 베이커리는 그 위 2층에 있다. 2층으로 올라서는 길에는 밝은 인테리어의 베이커리 가게가 보인다. 내부에는 깨끗하고 테이블 수도 생각보다 많다. 커피를 마시며 쉬어갈 수 있는 곳. 아메리카노는 4,000원, 카페라떼 5,000원. 샌드위치도 주문 가능. 샌드위치가 인기가 많아 보였다. 오른 편에는 간단한 쿠키나 스콘, 파운드 조각케익 등을 판매하는데 방문 시간이 점심시간 이후여서 그런지 빵이 많지 않았다. 2,000원에서 4,000원 정도의 금액으로 간단한 디저트류를 시도해볼 수 있었다.

오늘은 효창동 빵 맛집인 우스블랑을 소개한다. 효창공원과 효창공원역 사이에 있는 빵집 우스블랑. 효창공원 인근에는 빵 맛집이 많지 않다. 그렇지만 우스블랑이 있어서 다행. 사진은 우스블랑 정문. 앞에는 잠시 1~2대 정도 차가 정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으며, 건물 뒤로 돌아가면 4대 정도 주차할 수 있는 반지하 주차장이 있다. 그렇지만 늘 손님이 많아 주차가 어려워 실내에서 먹고 가려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1층에서는 구워놓은 빵을 보고 직접 고를 수 있다. 샌드위치는 커피와 같이 직접 주문이 가능하다. 1층에도 큰 테이블이 있어서 앉아서 먹을 수 있지만, 우리는 1층에서 샌드위치와 커피를 주문하고 2층으로 올라왔다. 2층으로 올라오면 손을 씻을 수 있는 공간과 앉아서 먹을 수 있는 테이블..

효창공원 인근 짜장면집 신성각. 지나가다 우연히 발견한 곳. 점심 시간에 어르신들이 많이 오셔서 줄을 서는 것을 보고 즉흥적으로 방문해보기로 하였다. 왠지 숨은 고수의 맛집의 분위기가 느껴졌다. 늦은 점심, 이른 저녁 쯤으로 애매한 시간에 들어가게 되었는데 손님이 아무도 없어서 주문이 가능한지 여쭤보았다. 짜장면 두 그릇이 가능하다는 얘기를 듣고 가게 안으로 들어섰다. 보통은 재료가 소진되면 문을 닫으시기 때문에 일찍 와야 원하는 메뉴를 주문할 수 있다고 하셨다. 내부는 4인이 앉을 수 있는 자리가 2개, 6인이 앉을 수 있는 자리 1개로 좁은 편이었다. 가게가 오래된 흔적이 그대로 남아있으며 테이블과 의자도 어르신들의 향수를 자극할 것 같다. 무엇보다 위생상태가 상당히 좋았는데 이렇게 오래된 가게가 먼..

숙대 앞 커리 맛집 베나레스를 다녀왔다. 베나레스는 인디안 커리하우스 체인점으로 주로 대학가에 있다. 입구에는 메뉴, 가격, 이벤트가 소개되어 있는데 오늘의 커리를 주문하면 밥과 커리가 6,500원 세트메뉴는 9,000원에 판매중이다. 세트메뉴에는 약간의 샐러드, 커리, 밥, 난 (플레인, 버터, 마늘 선택1)이 나온다. 저렴한 가격에 무려 1인 1메뉴 주문시에는 커리가 커리와 밥 무한리필이 가능하다. 가격도 저렴한데 맛도 괜찮아서 추천하는 식당이다. 포장, 배달 전용 메뉴도 있는데 해당 메뉴는 9,000원 짜리 1인 세트 메뉴와 동일하다. 양이 많은 1인분 정도로 먹는 양이 좀 적닥면 2명이 먹어도 괜찮은 양이다. 가격은 메뉴판 참고. 우리는 탄두리 커플세트 2인 24,000원 짜리에 커리를 치킨 티카..

문정동 SKV1 건물에 있는 해머스미스커피에 다녀왔다. 주문은 키오스크를 이용해야하고, 키오스크로 주문하면 주문 번호가 나와서 메뉴가 준비되면 번호로 불러주신다. 메뉴 선택을 고민하기엔 차라리 눈치 보지 않고 편한 것 같다. 꼬수운 플랫화이트와 커스터드크림크루와상을 먹었다. 플랫화이트 3500원, 커스터드크림 크루와상 4500원. 플랫화이트 기준 2샷인데, 연하게(1샷) 선택이 있어서 매우 좋았다. 개인적으로 인터리어가 편안해서 들어가게되었고 편안한 분위기에 비해서 커피 가격이 비싸진 않았다. (주변 시세 대비) 커피 맛도 좋았다. 아쉬웠던 점은 커피와 베이커리를 선택했는데, 쟁반도 없이 본품만 주셔서 매우 당황했다. 처음 겪어본 일이었다. 하지만 주인분은 친절하셨고 혼자 운영하고 계셨다. 요청드렸다면 ..

가회동 피자 맛집 계동 피자를 다녀왔다. 영업 시간은 11:30 부터로, 점심, 저녁 식사가 가능하며 평일에는 15:00~17:00 까지, 주말에는 16:00~17:00 까지 브레이크 타임이 있다. 메뉴판에는 찜닭이 같이 써있지만 현재에는 찜닭류의 메뉴를 하지 않고 있다. 인스타에 포스팅을 하면 음료수를 주는 이벤트가 있다. 파스타와 피자, 음료 메뉴가 있으며 술은 팔지 않는다. 주문 후 내부 사진을 찍으려고 하였으나 금새 만석이 되어 찍을 수가 없었다. 우리가 주문한 메뉴는 마르게리따 13,000원 해산물 토마토파스타 10,000원 이 동네에서 이 정도의 가격, 이 정도의 맛이라면 추천한다. 양이 엄청 많진 않아서 둘이서 적당히 먹을 수 있는 정도의 양이다. 건강히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맛이다. 자극적..

이태원 에그슬럿을 다녀왔다. 여의도 점의 경우 줄을 서서 먹는다는 후기가 많던데 이태원 점은 일요일 주말 점심시간에도 실내가 한산한 편이었다. 콜라를 시키면 요즘은 보기 드문 유리병 콜라를 준다. 꼭 먹어주어야 한다는 슬럿도 추가 주문하였다. 슬럿은 으깬 감자에 치즈, 우유를 넣은 듯 하다. 올리브유를 뿌린 바게트 빵도 같이 나온다. 우리가 주문한 메뉴는, 1. 콜라 (2,500원), 2. 베이컨 에그 앤 치즈 (8,800원), 3. 페어팩스 (7,800원), 4. 슬럿 (6,800원) 가격이 전혀 착하지 않지만, 반짝반짝한 샌드위치의 비주얼이 좋고, 맛 있다.

해방촌 5거리 거의 꼭대기에 있는 해방촌 대표 맛집, 혼고. 혼고는 혼자서도 편하게 방문하여 고기와 술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내부 사진을 찍지는 못하였지만 아담하고 편안한 분위기이다. 물론 혼자가 아니여도 식사가 가능하고 우리가 방문하였을 때, 네 분이 식사를 하는 테이블도 있었지만 내부가 비좁아서 2명 내외의 방문이 적당할 듯 하다. 벌써 다녀온지 두달 쯤 지나서 사진을 보면 내부에는 크리스마스 장식이 가득했다. 자리마다 후드가 있었고, 저 밑에서 고기를 구울 수 있다. 우리는 와인 세트 메뉴를 주문하였고 함께 주문한 와인은 카바나. 반찬이 예쁘게 담겨 나오는데, 반찬 종류는 많지 않지만 리필 할 정도로 맛있었다. 주문한 고기 2인분이 나왔다. 이렇게 후드 밑에 작은 화로를 놓고 직접 고기를 구워 ..

강화도를 방문하며, 지나가는 길에 저렴한 가격을 내 건 현수막에 끌려 방문하게 된 곳. 짜장면은 2000원, 탕수육은 80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참고로 매주 화요일은 정기휴일이라고 한다. 계절 메뉴로 문어짬뽕을 12000원에 판매하고 계신다. 메뉴를 보면 다른 음식들도 가격이 비싼 편은 아니다. 우리는 짬뽕밥, 짜장, 탕수육을 주문하였다. 가성비 짜장면. 가격을 생각하면 일반 짜장면과 비교하기는 힘들다. 건더기가 별로 없고, 약간 3분 짜장에서 느껴지는 춘장 맛이 난다. 다시 방문하게 된다면, 간짜장도 한번 먹어보고 싶다. 짬뽕은 맵지 않고 칼칼한 느낌에 먹을만 했다. 신기하게 이 집은 짬뽕과 탕수육에 청경채가 들어있었다. 탕수육은 엄청난 가성비템! 양이 많지는 않았지만 가성비에 가심..

소양강 스카이워크를 방문하고 받은 춘천사랑상품권으로 주변 식당에서 닭갈비를 먹는데에 사용할 수 있다. 주변 맛집을 찾다가 평이 좋은 “소양강처녀닭갈비막국수” 집을 찾아갔다. 닭갈비를 주문하려고 하는데 사장님께서 갈비살보다 목살이 씹는 맛이 좋다며 함께 주문하기를 추천해주셨다. 추천해주신 대로 닭갈비 2인분에 목살 1인분을 추가하여 주문하였고 목살은 살짝 길쭉하게 생기고 좀 더 쫄깃한 느낌의 식감이었다. 닭갈비는 살짝매콤해서 맵짠의 조화를 보인다. 맛있게 먹고 물을 많이 먹게 된다.. 야채와 고기를 충분히 먹고 약간 남은 상태에서 볶음밥 추가 주문은 필수! 다음에도 춘천을 들르게 된다면 재방문 할 것 같다. 위치는 아래 지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