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국역 인근, 덕성여자중학교와 덕성여자고등학교 사이 돌담길은 감고당길이라고 불린다. 감고당길을 걷다 우연히 발견한 화랑, 포트폴리오 Portfolio. 외부에서 부터 모던한 인테리어가 눈에 띈다. 많은 사람들이 지나다니는 길인 관계로 외부 사진에는 사람들의 얼굴이 찍혀있을 확률이 높아 사진을 게재하지 않는다. 2층은 작업실로, 1층은 편집샵으로 사용되고 있다. 실내로 들어서면 종이로 만든 물건들이 눈에 들어오는데, 나무로 된 가판대위에 놓인 종이들이 모던한 인테리어와 함께 따뜻한 느낌을 준다. 재질이 좋은 종이로 옛 방식대로 실로 묶어 만든 노트를 주로 판매한다. 드로잉, 습작노트로 선물을 하면 좋을 것 같다. 엽서나 달력으로 만든 것들도 예쁘고 종이의 질감이 좋아 사고싶은 충동을 일으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