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렉켄 앵클부츠 제니 블랙

tilltheraincomesagain 2022. 4. 16. 11:26



렉켄 앵클부츠 제니 모델 블랙 사이즈 9cm 240mm
REKKEN ANKLE BOOTS ZENI RK667B 9cm
제품을 리뷰해 보겠습니다.




바로 이 제품!
사기 전에 매장에서 신어도 보고
리뷰도 찾아보았으나 리뷰가 너무 없어서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까 싶어 올려보는 리뷰 입니다:) 내 기억으로 브랜드 렉켄은
슈콤마보니, 지니킴 등과 같이 셀럽 마켓팅으로 더욱 주목받았던 브랜드가 아닌가 싶다.


초반에는 여자연예인들의 앵클부츠였고
요즘엔 셀럽 뿐 아니라 운동화로 유명한 것 같다.



네이버에 렉켄만 쳤을 때 나오는 포스팅과 이미지
역시 셀럽 착용 정보와 운동화가 가득이다!
내가 산 제품만해도 서현, 유인나 등 여러 셀럽이 신어 화제가 됐다(고 한다?)
렉켄의 이 앵클부츠를 사게 된 건
원래는 다른 모델이 맘에 들어 매장에 신어보러 갔는데
발이 어떻게 해도 안 들어..가네요? ^^


포기하지 않고 다른 모델을 신어서 찾아냈다..
굳이..? 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이 제품은 디자인 자체도 너무 맘에 들긴 했다.



다시 봐도 참 디자인은 잘 빠졌다.

나는 맘에 쏙 드는 제품을 찾기가 어려운데
(특히 디자인 측면에서)
이 제품 디자인이 꽤 맘에 들었는지
더 예쁜게 있는지 찾아보았지만 없었고
결국 이 제품을 사게 되었다 : )



하지만 이 글을 읽으실 분들은
해당 제품이나 브랜드를 온라인 프랫폼에서만 보시고
쇼룸에 갈까 말까 망설이실 분들일 듯 하니
이제 실물 사진을 투척해 보겠다.





요렇게 예쁜 상자에 담겨 옵니다.
본격 언방식을 시작합니다.






상자를 열면 이렇게
유사로고 및 유사품에 주의해달라는 멘트와
제품 취급시 주의사항을 적어 두었다.
함께 준 깔창은 도움이 될 것 같진 않지만.. 있다.



실물 사진은 위와 같다.
실물을 다시 보고 느낀거지만..
손톱 보다 작은 사이즈의 굽엔 홈이 있지만
나머지 바닥은 아주 매끈하다..
비가 오거나 바닥이 미끄러우면 바로 피겨 스케이팅 가능^^


바닥 깔창을 덧대야 할지..
고민이 된다.





실물 색에 가까운 사진.
반짝이는 페이턴트는 아니지만
가죽 자체에 광이 좀 있다.
촌스럽지 않고 고급스러워 보이는 부분..


그런데 문제가 좀 있다…




렉켄 브랜드 자체가 맞춤 구두, 수제화 라는 마켓팅을 내세우는데
그래서 주문해서 받아보기까지 시간이 좀 걸린다.
나만해도 거의 3주 정도의 시간이 걸린다고 안내받았고
실제 수령도 2주가 넘어서 받았다.


기다리면서는
매장에서 신어봤으니 재고도 있는 것 같고
그냥 빨리 좀 보내주지 하고 생각했는데..




제품을 받아보고
아 주문제작이 맞구나^^!
수제 작업 맞구나^^! 싶었다 …


문제는…
왼쪽과 오른쪽 신발 사이즈가 살짝 다르다..
분명 내 발은 평생 오른발이 더 컸고 지금도 그런데..
(그런 것 같은데..)

신으면서부터 어? 왼쪽이 살짝 짧은가?
그럴리가 나는 오른 발이 더 큰데?

신으면서 느낀 발볼 넓이도..
뒤에 지퍼를 올리면서도 ..
느껴지는 짧은 길이감 좁은 발볼의 넓이..
기분탓인가 했지만.. 혹시나 싶어 길이를 대 보았더니
왼쪽이 살짝 짧다! 바닥에 뉘였을 때 더 긴 오른쪽이 살짝 떠서
기분 탓인가 하면 한 열 번은 더 바닥을 대보았다.. 밑에 커피 종이홀더를 받쳐 높이를 더 맞춰 대보아도..
왼쪽이 살짝 짧은게 맞는 것 같다…





해당 제품은
브랜드 자체에서도 안내하듯
발볼이 좁게 나온 상품으로 개인차에 따라서
사이즈를 업하도록 권하고 있다. 나도 그래서 신어보고 맞게 사이즈를 업해서 주문했는데..





착용샷에서 보일지 모르겠지만..
오른쪽 발은 괜찮은데..
왼쪽 발이 발볼이 좁아 새끼발가락이 밖으로 드러난다..
(개인차 있을 수 있다!!)
당장 빨리 신고 싶고
내일의 착장에 찰떡인데..
발이 안들어가는 것은 아닌데..
오래 기다려서 받았는데..
이걸 가지고 다시 매장에 가야하는건지 ..
어떻게 해야할지 하루 이틀 사이에 고민해서
해결해야할 것 같다ㅠㅠ

정리하자면!

장점은
모두 보는 눈은 비슷할 것 같은데,
가격대가 있는 만큼 디자인은 차별화 될 정도로 예쁘다.
몇몇 제품은 진짜 잘 빠졌다는 생각이 든다.

내가 구매한 이 앵클부츠만 해도 나온지 몇 년 된 제품이지만
오래 신기에 무리 없는 디자인이라고 생각한다.
유행에 상관없이 살 수 있고 신을 수 있는 디자인 !
힐이 높은 편임에도, 가보시가 없음에도
높이로 인한 불편은 매우 적다 ! (주관적인 느낌) 그리고 뒤에 지퍼가 맨 위까지 오지 않아
나름 활동성에도 도움을 줄 것 같다.
종아리가 좀 있어도 신을 수 있고- 하지만

단점으로는
제품이 발볼이 매우 좁은편이다.
본인의 발볼이 좁거나 평균이 아니라면
심지어 평균을 조금 웃돌기만하더라도!
발볼 부분은 꼭 확인해보시는게 좋을 듯 !
(가능한 착용해보시길..) 그만큼 디자인에 치중한 탓에 발에 편하거나 건강한 신발은 아닐 수 있다는 점!
하지만 이건 어떤 제품이든 본래 힐이나 뾰족코가 발에 좋을리 없으니 모르는척 하더라도,

무엇보다..
제품을 받기까지의 오랜 기다림의 시간과
나처럼 불복을 만난다면..
양쪽의 사이즈가 살짝 다를 수 있다는 것?!
((물론 내 발이 다를 수도 있고, 개인차 있을 수 있다 ))


지극히 개인적인 상황이지만..
(아주 드문 개별적인 상황일 수 있으니까!)
그래도 확인이 필요할 것 같고 어떻게 할지 고민해야겠다.


아마도 대부분은 나 같은 경우는 적을 것 같으니
이 포스팅으로는 대충 제품 소개 정도로 보시면 될 듯..
혹시 추후 조치를 취한다면 정보를 남겨 둘 예정.


+
가로수길 매장에 확인하러 다녀왔다.
신발의 차이는 길이로 보는게 아니라
뒷 굽을 기준으로 보는 것이라고 하셨고,
굽을 기준으로 신발은 문제가 없는 제품이라 하셨다.

원래 사람들이 대부분 오른발이 더 크고
신다보면 바닥이 맞게.. 블라블라 (잊어버림..)
원래 바닥 길이로 대면 다를 수 있다고 하셨다.

째든 문제 없는 제품으로 확인 받고 왔다.


솔직후기로는 여전히 살짝 차이가 느껴지고,
(본인의 발 문제일 수 있음을 강조드립니다)
다른 제품들은 바닥을 대어봐도 양쪽이 똑같아서 의아하지만..

이후 대처 및 서비스 측면에서 깔끔하셨고
문제 옶는 제품이라니 믿고 신을 예정이다!



그리고 매장에 전화해보니
렉켄은 이제 백화점에 더는 입점되어 있지 않고
신사동에 쇼룸만 운영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물론 요즘 주목받는 온라인 플랫폼 및
여러 백화점 올라인몰에서 판매하고 있으니
참고하시길 !




- 끝 -